머리를 감아도 금방 기름지고, 두피가 붉고 가려우며, 비듬이 쌀겨처럼 떨어진다면? 그리고 그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빠진다면 '지루성 탈모'를 의심해야 합니다.
지루성 탈모는 두피의 사막화가 아니라 '홍수' 때문에 발생합니다.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막고, 피지를 먹고 사는 곰팡이 균이 번식하여 두피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염증으로 약해진 지반(두피)은 머리카락을 단단하게 붙잡지 못하고 결국 놓아버리게 되죠.
이 탈모는 '두피 환경 개선'이 핵심입니다. 약용 샴푸(케토코나졸 성분 등)를 사용하여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고, 두피 열을 내리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기름진 인스턴트 음식과 음주는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니 피해야 합니다.
다행히 지루성 탈모는 두피 염증만 잘 치료해도 획기적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만 보지 말고, 그 뿌리가 박혀있는 땅(두피)의 건강부터 챙겨주세요.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나무가 자라는 법입니다.



